들어오는 드롭십은 스컬지로 걷어내고, 뮤탈리스크는 일꾼을 쉬지 않고 솎아내니 질 수가 없었다. 김정우가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염보성을 꺾고 8강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돌파했다.
김정우는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16강 B조 염보성과 1경기서 제공권의 우위를 바탕으로 맵의 전 지역을 장악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출발은 염보성이 나쁘지 않았다. 김정우의 첫 6저글링 견제를 무난하게 막아냈고, 뮤탈리스크 역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기세 싸움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우의 뮤탈리스크가 염보성의 진영 곳곳을 두들기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반면 염보성의 드롭십은 김정우의 스컬지에 계속 추락하면서 흔들렸다.
김정우가 7시 지역까지 장악하자, 염보성이 급해졌다. 염보성은 병력을 움직였지만 김정우는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과 저글링의 힘으로 완벽하게 막아냈고, 염보성의 앞마당까지 두들기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3 16강 B조
1경기 염보성(테란, 11시) [안드로메다] 김정우(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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