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김진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진우는 다음 경기에도 나온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지난 29일 광주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8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합류가 유력했던 김진우는 시범 경기에서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면서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약 한 달하고도 보름 간의 재활을 마친 뒤 1군에 올라와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기다린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았다.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김기태 감독은 김진우의 피칭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이어 한 차례 등판 기회 주며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