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선발 투수 한현희(넥센)의 투구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넥센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내세웠다.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한현희는 올 시즌 선발 3차례 포함 6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이후 선발 투수로 전환했다. 특히 시즌 첫 선발 등판일 14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하게 선발 투수로 많은 공을 던질 수 없는 만큼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의 투구수를 관리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은 공 10개 정도 늘어난 100개 정도의 투구수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현희는 선발 첫 등판(4월 14일 KIA전)에서 74개를 던진 뒤 이후 등판에서 각각 81개(4월 20일 SK전), 92개(4월 26일 두산전)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를 늘려나간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