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시헌 1군 등록-이호준 동행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02 17: 18

NC 더그아웃에 두 베테랑 손시헌(37)과 이호준(41)이 합류했다. 손시헌은 이날 바로 1군에 콜업됐지만 이호준은 동행하며 몸을 만든다.
NC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NC 감독은 두 베테랑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호준이는 등록하지 않는다.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과 떨어져있었다.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몸을 만들게 할 계획이다.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고양 퓨처스팀에 보내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베테랑 손시헌은 지난 4월 7일 인천 SK전서 옆구리에 공을 맞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일본 요코하마로 이동해 2주간 치료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30일 광주 KIA전에 앞서 손시헌의 퓨처스리그 출장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손시헌은 30일 kt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퓨처스 팀의 보고를 받은 뒤 상황에 따라 1군 합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합격점을 받은 손시헌은 2일 바로 1군에 등록된다.
김 감독은 "선발로 나서지는 못한다. 하지만 수비 쪽에 워낙 힘이 될 선수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C는 이날 손시헌을 1군에 등록하며 이재율을 말소했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는 최금강이 나선다. 김 감독은 "(최)금강이가 선발로 너무 잘해준다. 이날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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