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최원진, 슬로베니아 오픈 男 복식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02 15: 40

이정우-최원진(이상 보람할렐루야) 조가 2017 슬로베니아오픈 탁구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우-최원진 조는 지난달 30일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챌린지 2017 슬로베니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에체키 난도르-주디 아담 조를 게임스코어 3-0(11-4 11-8 11-7)으로 완파했다.
실업팀 보람할렐루야의 플레잉 코치와 에이스의 조합으로 구성된 이정우-최원진 조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룬크비스트 옌스-페르손 욘 조(스웨덴)를 3-1(11-5 7-11 14-12 11-9)로 꺾으면서 결승전에서는 오히려 쉬운 경기를 펼쳤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10월 창단한 국내 남자실업 ‘막내 팀’으로, 오광헌 감독과 플레잉코치 이정우, 선수 한지민, 최원진, 이승혁, 한유빈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2017 히로시마 오픈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2017 슬로베니아오픈 탁구대회 남자복식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신흥 명문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하나씩 확보해 나가고 있다.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은 “지난 히로시마오픈 단체전 우승에 이어 슬로베니아 오픈 남자복식 우승까지 연이어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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