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피홈런 4실점 난조' LAD, SF에 3-4 석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2 14: 0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초반 난조를 보이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했다. 하지만 초반 부터 난조를 보이면서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 

다저스는 시즌 4연승의 파죽지세가 꺾이며 시즌 14승13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를 탈출, 시즌 10승(17패)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1회 1사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에 안타를 허용한 뒤 헌터 펜스에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란달이 1회말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또한 2회말, 2사 2루에서 커쇼가 직접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버스터 포지에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5회초 1사 2루에서 크리스티안 아로요에 적시타까지 허용해 4실점 째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1,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1점의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커쇼는 통산 37번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중, 두 번째로 한 경기 2피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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