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황재균(30)의이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초 동점 발판을 만드는 안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이날 안타로 3경기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를 만들었다.
황재균은 첫 타석 산뜻한 결과를 얻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상대 선발 롭 왈렌을 상대로 투수를 맞고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후속 라이더 존스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0-1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2사 1,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황재균. 이번에는 바뀐 투수 에반 마샬을 상대로 초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은 8회말 대거 4점을 실점하면서 2-5로 재역전을 당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1사 1,2루로 이었다. 또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라이더 존스의 2루타 때 황재균은 3루까지 진출했고 크리스 마레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황재균은 홈을 밟았다. 새크라멘토는 9회초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이 동점의 발판을 만드는 안타를 때려내는 등 9회초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