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SK 천적' 장민재, 팀 3연패 위기 극복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2 10: 44

한화 이글스 장민재(27)가 팀의 3연패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다행히도 상대는 '천적' SK 와이번스다.
장민재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인 장민재의 올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첫 번째 선발 등판 역시 SK와의 경기였다. SK 맞춤형 선발 투수라고 볼 수 있다. 

장민재는 SK 천적이었다. 지난해 6경기(5선발) 나서 5승 평균자책점 1.30(34⅔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언터쳐블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달 16일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현재 한화는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3연패는 물론 지난 주간 성적 1승5패로 하락세에 놓여있다. 장민재가 팀의 하락세를 이겨내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편, SK는 윤희상이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이 없는 올시즌, SK의 토종 에이스로 부활한 윤희상이다.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올해 한화전에도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14일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윤희상이 토종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