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 '7억 1천만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02 10: 40

일본 프로야구(NPB)의 선수 평균 연봉이 3826만 엔(약 3억 9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다.
2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NPB 선수회는 1일 NPB 12개 구단에 소속된 등록 선수 734명(외국인 선수 제외)의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PB 선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114만 엔(3.1% 증가)이 오른 3826만 엔으로 조사됐다.
NPB 구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사상 처음으로 평균 7000만 엔을 돌파한 7013만 엔(약 7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가 NPB 구단 최고 평균 연봉을 기록한 건 2년 연속이다.

반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평균 연봉이 2600만 엔(약 2억 6000만 원)에 그쳐 6년 연속 최하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2767만 엔(약 2억 8000만 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9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선수 평균 연봉의 상승과 관련해 선수회 사무국은 "관객 동원과 매출의 증가와 별로 관련성이 없다. 고액 연봉자의 금액이 억 단위로 올라 인상됐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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