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송승준, 안정적인 선발 투구 또 보여줄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02 06: 24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이 불펜과 다르게 안정적인 선발을 또 보여줄까?
송승준은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에 완전히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했지만, 김원중을 대신한 임시 선발이었다. 2일 kt wiz전 등판도 마찬가지다. 박진형을 대신한 임시 선발이다.
'임시' 꼬리표가 붙었지만 송승준은 올해 자신의 첫 선발 등판에서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했다. 송승준은 한화를 상대로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한 송승준은 7경기에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발 때와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송승준의 불펜 성적은 12이닝 9실점(평균자책점 6.75)이다. 송승준으로서는 kt를 상대로 자신이 선발 체질이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
송승준의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kt의 선발 정대현은 최근 부진하고 있다.
정대현은 시즌 첫 등판과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5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2연승을 따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서 15⅓이닝 19실점(18자책, 평균자책점 10.57)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정대현은 롯데를 반등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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