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말 생트집 잡는 남편..김승현 "같이 살면 안 되겠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01 23: 25

 
'안녕하세요' 김승현이 막말하는 남편의 사연을 듣고 울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이천수와 김승현, 다이아의 정채연과 기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번째 사연자는 모든 일에 트집 잡는 남편 때문에 숨이 막히는 아내가 출연했다. 싱크대, 냉장고 등 집안 곳곳을 보면서 트집을 잡는다며 "음식을 차려주면 먹으면서도 짜다, 싱겁다고 반찬투정을 한다"고 말했다.
마트에서도 "계산도 못한다"고 사람들 다 있는데서 막말을 한다고. 또한 남편이 아내에게 '내가 네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말한다고 해 모두 경악했다. 
김승현은 초반에 이야기를 듣자마자 "같이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싸우면서 친정 비하를 한다는 것. 사연자는 "저희 아버지가 충청도 분이다. 느긋한 편이신데 장인어른이 게으르니 너도 게으르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장인 어른 앞에서도 아내에게 막말을 했다고. 아내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내가 우는데도 남편은 동요하지 않으며 진심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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