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상민, ‘음신’→‘아형’→‘미우새’..3단 성공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01 18: 00

 방송인 이상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상민 60억대 빚을 갚아 나가는 파산의 아이콘에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기까지 세 편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 ‘음악의신’ ‘음악의신2’
이상민에게 최초로 채무자와 채권자 캐릭터를 심어준 예능이다. 현실과 콩트를 오가는 2012년 방송된 Mnet ‘음악의 신’을 통해서 이상민은 예능 스타로 떠올랐다. 과거 엄청난 부를 누렸던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에서 수십억대 빚을 갚아야하는 채무자 이자 이혼남으로서 쉽게 공개할 수 없는 현실을 전부 밝혔다. 특히나 허세와 스웨그 넘치는 LSM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살신성인했다. 그동안 보기 힘든 캐릭터로 이상민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음악의 신’, ‘음악의 신2’, ‘음악의 신3’까지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이상민과 ‘음악의신’은 떼레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 ‘아는형님’
이상민은 2016년 형님학교로 재편한 JTBC ‘아는형님’에 고정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당초 잘나가는 예능프로그램이 아니었지만 이상민을 비롯해 멤버들이 합류하고 묘한 ‘케미’가 완성되면서 지금은 JTBC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는형님’에서 이상민은 눈에 띄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서포트하는 역할을 한다. 말없이 당하는 역할을 묵묵히 소화하고 있다. 가끔씩 폭발하는 이상민의 예능감 역시도 관전 포인트다.
▲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의 오랜 섭외 끝에 이상민이 드디어 출연했다. 편성 변경과 함께 이상민의 투입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시트콤과 토크쇼 형식으로 보여줬던 이상민의 삶이 날 것 그대로 공개됐다. 이상민은 허세는 잃지 않은 채 몸에 밴 절약으로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상민의 불행은 시청자에게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모든 세대가 궁금해 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상민은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더욱더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상민의 앞날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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