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한국에 이런 선수 있다는 걸 알리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01 15: 31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신태용호가 최종명단 확정 후 1일 오후 파주NFC에 처음으로 소집됐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하는 U-20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21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한찬희, 조영욱, 이진현, 이상민, 송범근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8일 파주NFC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우루과이(청주), 14일 세네갈(고양)과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백승호는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서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면서 "팀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하니 우승이다. 경기장에서 준비한 걸 자신 있게 하면 감히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EPL도 경험한 선수들이고, 확실히 프로라 다르다. 센스도 있다"면서도 "20세 까지는 기량보다는 팀 단합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단합이 굉장히 좋다"고 강조했다. 
소속팀서 많은 경기를 못 뛰어 100% 체력이 아닌 백승호는 "70~80% 올라왔다. 예전엔 쥐도 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거의 안 온다. 남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서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격돌한다.
■ U-20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
GK(3명)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DF(7명) :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 :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 :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dolyng@osen.co.kr
[사진] 파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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