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종합] "YG라 천만다행" 데뷔 20주년 젝스키스의 한숨 (ft.양현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1 14: 54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젝스키스의 화력은 엄청났다. 최근 발매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로 국내는 물론 해외음원차트까지 장악한 것.
뛰어난 성적만큼 호평세례도 이어졌다. 신곡 콘셉트부터 재킷사진까지, 모든 것이 젝스키스에게 '딱'이라는 반응이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한 젝스키스는 이 같은 인기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은지원은 "20주년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정규앨범이 나와야하는데 어쩌다보니 20주년 기념 앨범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현석 형님이 이번에 우리 뮤직비디오 편집과 마스터링 등 모든 작업에 전반적으로 참여했다"며 "명의사로 다시 태어나셨다. 허준이 아닌 양준이다"라고 양 대표를 치켜세웠다.
강성훈은 "양현석 형님이 굉장히 섬세하다. 특히 우리 젝스키스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김재덕은 "이번에 이재진이 뮤직비디오 상의 탈의를 했다. 하지만 이 것은 양현석 형님도 말렸지만 결국 상의탈의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DJ컬투는 '로봇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장수원에게 "양현석 대표가 연기는 안시키냐"고 물었다. 이에 장수원은 "양현석 형님이 굳이 연기를 시키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수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파트가 잘 되어있다. 하지만 양현석 형님이 보내지 않는 것 보니 음악에만 집중하라는 뜻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다면 젝스키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은지원은 "해외활동이 우리의 목표다. 하지만 어려운 점이 있더라. 젝스키스의 큰 힘이 옛날 감성과 향수이지 않냐. 그 것이 외국에선 좀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미 젝스키스는 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젝스키스의 이번 앨범은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홍콩, 말레이시아, 타이완, 필리핀 등 4개국 1위에 올랐다. 
중국에선 쿠거우뮤직 케이팝 신곡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기도. 이에 은지원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것은 YG에서 기반을 잘 닦아줘서 인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강성훈 역시 "우리가 YG라서 천만다행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DJ컬투는 "우리도 YG갈까. 젝스키스 밑으로 들어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재진은 "한달간 20주년 전시회를 진행할 것이다. 아직 사랑이 부족하다. 신곡을 많이 들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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