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1 11: 59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가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1시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특별홈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하는 연 만들기 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꿈꿀 고양’ 연을 만들고 소원을 적은 뒤 경기 전 외야 그라운드에서 가족과 함께 연을 날릴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어린이 20명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 1000원. 슈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수퍼 영웅이나 신데렐라, 백설공주 같은 공주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어린이 포토존(선착순 100명)도 야구장 밖에 마련된다. 어린이 대상 피칭 게임에 참여하면 사탕을 선물로 받는다.
어린이 팬 9명은 경기 시작에 맞춰 출장 선수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함께 입장하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어린이 9명이 나서는 릴레이 시구행사도 열린다.

낮 12시 10분부터 1루 관중석 출입구에선 고양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선수가 합동 사인회를 연다. 홈팬, 원정팬 모두에게 즐거움을 드리자는 어린이날 행사 취지에 맞춰 SK도 적극 동참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결과에 관계없이 고양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고양 다이노스의 1촌 유치원인 선아 유치원 어린이 20명은 경기 전에 동요 부르기 공연을 한 뒤 애국가를 부른다. 5회를 마친 뒤 클리닝 타임에는 외야에서 줄다리기 이벤트가 벌어진다.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30명)으로 이뤄진다.
어린이날을 맞아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 가족 팬들을 위해 롯데시네마의 영화관람권, KOMEGA 글러브, 고양고양이 뱃지 등 경품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밖에 경기 중 라인업을 방송하는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 체험,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베이스러닝과 단체 사진촬영(40명)도 어린이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전신청이 필요한 이벤트(선수단 동반 입장, 릴레이 시구, 장내 아나운서, 베이스러닝)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며 네 가지 이벤트 중 하나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구단 이메일(gydinos_marketing@ncdinos.com)로 받는다.
고양 다이노스 심보영 사업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 야구장에서 마음껏 놀고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아이들 운동회에 참가하는 기분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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