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4월 위너·젝키 5월 싸이·아이콘.."YG 열일ING"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1 11: 02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보물함이 그야말로 활짝 열렸다. YG의 열 일 모드는 계속된다.  
그룹 위너와 젝스키스로 4월을 달군 YG가 5월 싸이와 아이콘을 출격시키는 것.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YG의 공습이기에 음악팬들이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위너는 4월 YG의 첫 번째 컴백 주자로 나서 성공적인 컴백 성적을 냈다. 4월 4일 오후 4시 신곡 '릴리릴리'와 '풀'을 발표하며 4인조로 다시 시작을 알린 위너는 역시 '음악'으로 일부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YG의 20년 역사 처음으로 멤버 탈퇴 이후 재구성된 팀인 만큼 이들의 행보가 주목됐던 바다.

자작곡을 통해 드러낸 멤버들의 음악성은 한층 깊어졌고 그러면서도 '위너표' 음악이란 색은 확실히했다. 괴물신인으로 등장한 후 오히려 차근차근 대중 속에 스며들고 있는 위너는 '오래 볼 수록 예쁘다'란 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
이어 젝스키스는 지난 달 28일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하며 다시금 차트에 노란 물결을 이뤘다. 타이틀곡은 '슬픈 노래'와 '아프지마요'로, 젝스키스가 YG와 전속계약을 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댄스곡이다. 
차트 1위와 더불어 꾸준히 역주행을 선보여 온 젝스키스의 저력은 이번에도 빛났다.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선전하며 전성기는 'ing'임을 분명해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두루 아우르는 두터운 팬덤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팬들을 유입중인 젝스키스는 2017년에도 차트를 접수한 1세대 아이돌로서 상징적인 의미도 지닌다. YG의 미디어 인프라를 비롯해 전폭적인 지원이 다시 돌아온 젝스키스 전성기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제 5월, 그 바통을 싸이와 아이콘이 잇는다. 가요계의 대표 '흥 주자' 싸이는 10일 정규 8집 앨범 발매를 확정지었다.
YG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2017.5.10.’이라는 문구와 함께 싸이의 캐리커쳐가 담겨있다. 특히 ‘4 x 2 = 8’이라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그 동안 가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또 연이은 히트곡이었던 ‘젠틀맨’과 ‘대디’에 이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뜨겁다. 
그의 이번 컴백은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이라 더욱 반갑다. 앞서 이병헌과 손나은이 각각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앨범인 만큼 발표 시기를 고심했는데, 그 동안 무거운 사회적 이슈들을 넘기고 5월로 컴백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유쾌한 에너지가 트레이드마크인 싸이의 노래가 신나게 들릴 수 있는 기분좋은 5월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대중의 마음이다.
위너에 이어 형제그룹 아이콘도 국내 컴백을 알렸다. YG는 1일 오전 10시 아이콘의 컴백 티저 포스터를 공개, 가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포스터에는 아이콘의 로고와 함께 ‘COMING SOON’ 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어 컴백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 해 5월 디지털 싱글 ‘오늘 모해’ 발표 이후 1년 만에 국내 컴백으로, 누구보다도 칼을 갈며 실력 향상에 힘쓰는 멤버들인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봄 직 하다.
특히 지난 달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곡의 아이콘 뮤직비디오 촬영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때부터 자작곡으로 무장,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을 선보였던 아이콘이 5월 가요계에서 드러낼 존재감에 이목이 집중된다. /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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