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MLB영상] 973일만의 승리 류현진.."저도 이 정도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 못했어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5.01 10: 13

무려 973일 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맛본 류현진(30·LA 다저스)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약간의 흥분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내 현실로 돌아와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던 류현진은 4전5기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64에서 4.05로 낮췄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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