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과 종편 예능까지 합쳐 예능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연자인 박수홍과 이상민에게 ‘미우새’의 흥행 비결을 물었다.
박수홍은 ‘미우새’ 촬영으로 인해 스페인 출국을 앞둔 지난달 26일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인기 비결에 대해 “이상민이 제대로 된 미운 우리 새끼여서 반응이 좋다. 이상민의 어머니도 진솔하고 따듯한 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어머니들과 잘 어울리셔서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이 잘 나간다고 해서 출연자들에게 잘해주는 것은 없지만 어머니들에게 특별히 더 잘해준다고 들었다. 어머니들의 눈을 통해 자식들의 행동을 조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 세대가 공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또한 프로그램 성공비결을 어머니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상민은 OSEN에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저희들의 일상을 꾸밈없이 공개하는 것 자체로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어머니들의 솔직하고 사실적인 반응이 있어 시청자가 더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방송 출연 이후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평소에 전혀 몰랐던 아들의 생활을 이렇게라도 알게 돼서 행복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새롭게 ‘미우새’에 합류한 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상민은 “‘미우새’가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합류하기 전부터 걱정이 조금 있었다. 이렇게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밈없는 이상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미운우리새끼’는 방송가의 불문율인 시간대 편성 이후에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3주째 1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 ‘미우새’는 전세대가 공감하는 국민예능으로 일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