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다저스)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9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앤드류 톨스의 3점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LA타임즈(이하 LAT)는 “앤드류 톨스가 류현진의 첫 승을 지키는데 도움을 줬다”며 류현진의 첫 승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LAT는 “류현진은 89마일 직구와 날카롭게 휘어지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서 던졌다. 그는 2~5이닝을 막는데 56구만 필요했다. 포수 그랜달은 카메론 러프를 2루에서 잡아 류현진을 도왔다”며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이 2경기 연속 선발투수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