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HI전] '1회 난조' 류현진, 1회 2피안타 1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1 05: 24

LA 다저스 류현진(30)이 5번째 선발 등판의 첫 이닝을 어렵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2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당했던 류현진. 하지만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향후 등판에서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다시 1회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역시 1회 아쉬움이 남는 투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즈와 1B에서 2구 142.6km(88.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3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끝까지 따라가 타구를 글러브 잡는 듯 했지만 글러브 포켓에서 타구가 빠졌다.
결국 무사 3루에서 프레디 갈비스와 1B1S에서 130.7km(81.2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번의 선발 등판 중 4번의 등판에서 1회에 실점을 허용한 것.
이후 다니엘 나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4번 타자 마이켈 프랑코와는 2B2S에서 127.5km(79.2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첫 아웃카운트. 
이후 1S에서는 애런 알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내 2사 1,2루를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는 좌타자 마이클 손더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2B2S에서 다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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