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그후 100일③] 3개월째 롱런, 함께한 모든 OST가 눈부셨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1 11: 31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가 안방을 떠난지 5월 1일, 딱 100일이 됐다. 여전히 '도깨비'의 주역들은 '핫'하고 김신과 지은탁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하나 더, '도깨비'가 낳은 OST 역시 아직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음악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에일리의 '도깨비' OST파트9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13위에 올라 있다. 지난 1월 초에 발표된 이 곡은 3개월 넘게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며 수란, 아이유, 혁오, 위너, 지코, 트와이스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 돋보이고 있다. 
크러쉬가 부른 '뷰티풀'도 30위권에 안착해 있으며 찬열과 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 에디킴의 '이쁘다니까', 소유의 '아이 미스 유', 정준일의 '첫눈' 등 초반에 발표된 OST곡들 역시 여전히 차트 100위 안에 들어 음악 팬들의 꾸준한 클릭을 이끌고 있다. 

해외 팬들도 '도깨비' OST를 커버하며 애정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파란 눈의 외국인, 소울풀한 흑형들의 커버 영상이 대거 올라와 있는 것. 금발의 미녀는 찬열x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를 애절하게 불러 화제를 모았고 히잡을 쓴 또 다른 여성은 크러쉬의 '뷰티풀' 영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도깨비'는 지난 겨울 방송 기간 동안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다. tvN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 20%대를 찍으며 신드롬을 입증했던 바다. 이 인기 요인으로는 배우들의 호연과 쫄깃한 스토리, 그리고 극의 분위기와 딱 맞는 OST곡이 손꼽혔다. 
'도깨비'는 안방을 떠났지만 김신, 지은탁, 왕여, 써니, 유덕화가 남긴 여운과 함께 OST는 오래도록 팬들 곁에 머물러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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