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32)이 신기록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맨쉽은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77개.
맨쉽은 앞선 다섯 경기서 31⅓이닝을 던지며 5승을 거뒀다. 데뷔전 이후 이후 연승 타이기록. 팀이 4-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간 맨쉽은 이날 호투로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맨쉽은 1회 1사 후 안치홍에게 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지석훈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 그러나 후속 김주찬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 없이 1회를 마쳤다.
1-0으로 앞선 2회에도 1사 후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 종료.
맨쉽은 3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 김민식의 우전 안타와 김선빈의 진루타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김민식은 후속 이명기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중견수 김준완의 홈 송구보다 김민식의 발이 약간 더 빨랐다. 맨쉽은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팀 타선이 4회 석 점을 뽑아 스코어 4-1을 만들자 맨쉽도 힘을 냈다. 맨쉽은 4회 최형우-나지완-이범호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솎아내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도 연달아 삼자범퇴. 맨쉽은 6회 2사 후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최형우를 뜬공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없앴다. NC 벤치는 7회 불펜을 가동했다.
7회 현재 NC의 4-1 리드.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