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삼성)이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30일 대구 SK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격할때 왼쪽 허벅지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배영섭이 2번 좌익수로 나선다"고 말했다.
김헌곤은 29일까지 타율 3할4푼1리(85타수 29안타) 3홈런 1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636)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등 찬스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한수 감독은 "김헌곤이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특히 수비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배영섭(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조동찬(1루수)-이지영(포수)-강한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