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잘 던져왔고 계획대로 진행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잘 알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5전6기 끝에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페트릭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페트릭은 "그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잘 던져왔고 계획대로 진행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잘 알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없었다. 어제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그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자신감을 얻었다.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할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페트릭과의 일문일답.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그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해 심리적인 부담감은 없었는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잘 던져왔고 계획대로 진행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잘 알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없었다. 어제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 뛰었는데 스트라이크존 차이가 있다면.
▲경기 중 스트라이크존 차이를 느낄 여유는 없다.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콜에 대해 적응을 해야 하고 경기할때 타자와 싸운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차이점에 대해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무대를 경험한 게 큰 도움이 되는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 자신감을 얻었다.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할때 도움이 된다.
-앤서니 레나도가 빠진 가운데 외국인 투수 홀로 활약하면서 부담되는 건 없는가.
▲나는 잘 하고 있고 올 시즌을 위해 겨우내 철저히 준비했다. 항상 내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신예 포수 권정웅과의 호흡은 어땠는가.
▲신예 포수라고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계속 호흡을 맞췄는데 앞으로도 권정웅과 배터리를 이룰 생각이다. 권정웅은 엄청 노력하고 앞으로 엄청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