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외야수 김호령과 투수 김광수가 1군에 올라온다. 노관현과 한승혁은 1군에서 말소된다.
KIA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을 앞두고 있다. 김호령의 콜업은 주전 중견수 로저 버나디나의 부상 탓이다.
버나디나는 전날 경기서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2루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려가다 절룩였다. 구단 관계자는 "허벅지 통증이다.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버나디나는 약 세 경기 정도 결장할 전망이다. 최형우마저 허벅지 통증으로 지명타자로 나서는 상황. 수비력이 뛰어난 김호령의 콜업으로 경기 막판 안정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김호령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2경기서 타율 1할8푼4리(38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한승혁은 전날 경기서 5-5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2회, 이종욱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를 대신할 김광수는 퓨처스리그 두 경기서 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