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함덕주, 두산 첫 싹쓸이 승리 이끌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30 08: 30

5선발에 안착한 함덕주(두산)가 팀의 시즌 첫 싹쓸이 승리를 위해 나선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앞선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2-0, 4-3 신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올 시즌 3연전 싹쓸이가 없는 가운데 함덕주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는 함덕주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면서 확실하게 5선발 자리를 꿰찼다. 
개막 후 3경기에서는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리를 잡지 못한 함덕주는 네번째 등판인 지난 23일 인천 SK전에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었다. 당시 함덕주는 5⅓이닝 동안 4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뒤따르면서 승리를 챙겼다. 통산 롯데전 성적은 16경기 나와 승패없이 16⅓이닝 동안 13실점.
이에 맞선 롯데는 김원중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 4경기 선발로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 19일 NC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뒤  2군에서 휴식과 재점검을 했다. 조원우 감독은 "구위가 괜찮으면, 상황에 따라 정착시킬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1군에서 꾸준히 남아있기 위해서는 기회를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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