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공백' 메운 PIT 프리즈, 햄스트링 부상으로 DL 등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30 07: 03

시즌 초반 강정호(피츠버그)의 공백을 잘 메워온 데이빗 프리즈(피츠버그)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즈를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프리즈는 지난 25일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상태를 지켜보다가 결국 지난 27일로 소급해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이다.
프리즈는 지난 겨울 한국에서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로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강정호의 공백을 잘 메워왔다. 주전 3루수로 출장하며 타율 3할2푼1리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즈의 부상 공백은 내셔널리그 팀 득점 14위(83점)에 그치고 있는 피츠버그의 공격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외야수 대니 오티스를 트리플A에서 승격시켰다. 지난 27일 프리즈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초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 내야수 기프트 은고에페(27)를 빅리그에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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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빗 프리즈(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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