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우새' PD "유희열, 관찰력 최고..엄마들 역대급 반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30 07: 30

'미운 우리 새끼' PD가 스페셜 MC 유희열의 남다른 활약상을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연출하고 있는 곽승영 PD는 최근 OSEN에 "유희열 씨가 출연했는데 어머니들 반응이 역대급이었다"라며 "유희열 씨가 방송에서 본인 얘기를 잘 안 한다. 하지만 어머니들이 물어보니까 얘기를 계속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 씨는 방송을 정말 잘 하시더라. 제작진이 이럴 때 이런 멘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 그 멘트를 적절하게 해준다"라며 "재미도 있지만, '이상민은 이런 사람'이라며 한 마디로 정리를 해준다. 유희열 씨 얘기를 듣고 나니 이상민 씨가 더 다르게 보이고 이해를 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곽 PD는 "유희열 씨가 사람들 관찰을 잘하더라. 어머니들이 아들이 VCR에 나올 때 정말 집중해서 보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서 유희열 씨가 '우리 어머니도 제 방송을 이렇게 보겠구나. 제 방송을 보면서 왜 그렇게 걱정을 하시나 궁금해했는데 이 곳에서 어머니들을 보니까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싶다'라며 묘하다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최근 진행된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희열을 본 어머니들은 "너무 좋다", "항상 재밌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유희열과 초, 중, 고등학교 동문이자 1년 선배인 신동엽은 유희열의 반전 과거 폭로전을 펼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30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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