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케치북' 금쪽같은 아이유, 나와서 참 좋았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30 06: 49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이유가 나와서 참 좋은 특집이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아이유 혁오 카더가든 최백호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3년만에 '스케치북'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2009년 7월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뒤 12차례 출연했던 아이유는 "첫 출연 당시 17세였는데 이젠 25세가 됐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유희열과의 관계 변화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절 진짜 조카처럼 아기 다루듯이 '우쭈쭈' 해주셨는데 이젠 비즈니스도 하게 됐다. 유희열에게 전화해 샘김과 작업하고 싶다고 다리 놔달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말해 유희열을 미소짓게 했다. 
'스케치북'은 아이유의 과거 레전드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음이탈, 댄스, '매희열' 영상 등을 다시 본 아이유는 "너무나 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하기도. 이어 아이유는 ''팔레트'의 지드래곤 파트를 직접 랩으로 소화해 유희열과 때 아닌 랩배틀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유는 '밤편지', '팔레트' 등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정규 4집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밴드 혁오의 오혁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아이유는 과거 오혁의 목소리를 들었던 당시의 충격을 전하는 것은 물론 MBC '무한도전'을 통해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아이유는 '봄 사랑 벚꽃 말고', '금요일에 만나요' 등 아이유를 대표하는 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는 등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스케치북'의 '금쪽같은 내 새끼' 아이유는 정규 앨범 3곡은 물론 오혁과의 콜라보 무대, 대표곡 무대까지 선보이며 '스케치북' 무대를 그리워했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