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삼성)가 돌아왔다.
왼발목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던 김상수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롯데와의 퓨처스 경기에 세 차례 출장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김상수는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강한울(2루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이지영(포수)-김정혁(1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백상원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해 타율 2할8푼8리(445타수 128안타) 3홈런 49타점 60득점으로 2010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타율 1할4푼8리(2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느슨한 플레이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