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유였다. 눕방을 통해 흐트러짐 없는 미모와 함께 음악을 들려줬다. 눕방은 음악을 들려주는 코너는 아니지만 즉석에서 흥얼거리는 라이브만으로도 아이유의 음악적 역량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아이유가 좋아하는 것들까지도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지난 2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눕방 라이브에서 아이유는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컴백을 하고 음악방송을 앞둔 아이유는 한층 더 아름다워진 미모를 뽐냈다. 침대에 누워서도 전혀 굴욕 없는 뽀송뽀송한 미모를 드러냈다. 바쁜 활동 와중이기에 아름다운 미모가 더욱 빛이 났다.
아이유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정규앨범에 대한 애정과 감사도 보여줬다. 아이유의 정규앨범 ‘팔레트’는 전곡이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다. 아이유는 차트를 보면 감사하고 바쁜 나날이지만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팔레트’라는 앨범 제목을 전한 이유와 ‘팔레트’를 만들면서 한 생각들을 차분하게 전달했다.
그리고 아이유의 추천곡이 이어졌다. 아이유는 눕방이니만큼 조용하고 차분한 노래들을 골랐다.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팔레트’를 비롯해 ‘밤편지’와 ‘무릎’ 등 자신의 노래는 물론 프린스의 ‘퍼플 레인’이라는 명곡도 소개했다.
노래가 나오면서 말을 할 수 있는 눕방의 특성상 흘러나오는 ‘밤편지’와 ‘무릎’위에 아이유는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얹었다. 누워서 편하게 흥얼거리는 아이유의 목소리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특히 마지막곡인 ‘무릎’ 라이브를 통해 묘한 감동을 선물했다.
우리 곁에 아이유라는 뮤지션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눕방이었다. 가수로 출발한 만큼 배우 활동도 좋지만 오래오래 노래하고 곡을 만드는 뮤지션으로 남기를 바란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