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리전트 IoT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IoT와 AI(인공지능) 전략을 적극 지원한다.
MS는 27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IoT, AI, 빅데이터의 활용을 돕기 위해 SaaS 솔루션인 ‘IoT 센트럴’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IoT & AI 인사이더 랩의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IoT는 기기의 연결, 모니터링, 제어 등을 위한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위한 ▲스트림 애널리틱스(Stream Analytic), 그리고 데이터를 한발 앞서 예측 및 분석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AI 등 서비스가 단일 플랫폼에서 논스톱으로 제공 가능한 IoT 서비스를 뜻한다.
IoT 센트럴은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기반으로 개발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한 업계 최초 SaaS 솔루션이다. 기존 PaaS 솔루션인 애저 IoT 스위트와 함께 제공돼 이용자의 IoT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니즈나 내부 프로세스에 맞게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별한 코드나 전문가 없이도 기업이 IoT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또 IoT 제품군에 ▲OPC-UA(스마트팩토리 보안 및 산업표준 프로토콜)를 기본지원,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기기를 연결해 운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커넥티드 팩토리’, ▲수십억 개의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제공, 미션 크리티컬한 디바이스의 다운타임을 줄여 비용절감을 도와주는 ‘애저 타임 시리즈 인사이트’, ▲엣지 디바이스에 스트리밍 분석 기술을 접목한 ‘애저 스트림 애널리틱스 프리뷰’, ▲어떤 종류의 IoT 디바이스에서든 등록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애저 IoT 허브에서 자동적으로 디바이스의 등록 및 프로비전을 도와주는 ‘애저 IoT 허브 디바이스 프로비저닝 서비스’, ▲다양한 하드웨어 및 업계 기준에 맞춰 IoT 보안을 강화하는 ‘애저 IoT 서포트’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T와 AI에 특화된 연구소인 ‘인사이더 랩’을 미국 레드몬드, 중국 선전에 이어 최근 독일 뮌헨에 새롭게 개소했다.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AI 분야까지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 AI인사이더 랩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프로젝트나 솔루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IoT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각기업의 목표와 과제,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 등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움을 제공한다. IoT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검증(Proof-of-Concept) 모델 제작, 프로토타입 구성 및 하드웨어 테스트 등을 돕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1년 365일 운영된다.
한국에서도 IoT 기술로 새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있다. 임베디드 솔루션과 IoT 서비스 업체인 SGA임베디드의 에어프로(AirPro)는 전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해 수집된 데이터를 MS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특정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파악하는 인텔리전트 IoT 기반 서비스다. 또 LG CNS는 자사의 생산 관리 솔루션에 애저 IoT 허브, 애저 머신러닝, 애저 서비스 패브릭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PaaS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