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조 88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한 2028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적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인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 29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영업수익 가이던스 9조 3000억 원의 24.6%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간전망치 초과 달성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3660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 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선수익 성장을 견인한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확대, 진화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R클럽2’ 출시, ‘U+가족무한사랑’과 같은 결합 및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으로 실질적 가치 제공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U+프로야구’, ‘U+비디오포털’ 등 모바일 TV 시청 증가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도무선수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G유플러스는 덧붙였다.
유선수익은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9155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 중 TPS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421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수익 증가는 IPTV 사업 성장 영향이 컸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19만 4000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은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및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e-Biz수익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IDC수익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IDC 평촌 메가센터가동률 제고 등으로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을 보였다.
홈 IoT 서비스는 월 4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성장으로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전국망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271억 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 및 공공 영역의IoT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