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행 스타트업 ‘투어리스트리’ 지분 50% 인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25 16: 37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 스타트업 ‘투어리스트리(Touristly)’의 지분 50%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약 1150만 링깃(약 29억 6000만 원)이다.
투어리스트리는 여행 일정을 세우는 것부터 여행지의 관광 명소, 식당, 액티비티 등을 예약하는 것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어리스트리 역시 에어아시아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여행객 기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에어아시아의 기내지 ‘트래블 쓰리식스티(Travel 3Sixty)’의 디지털 플랫폼은 투어리스트리로 편입되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투어리스트리 이사회 이사장을 맡게 된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