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식 우려를 지운,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알렉시 오간도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한화는 오간도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14-1로 완파했다.
지난 18일(화요일) 등판한 오간도는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6이닝을 94구로 막으며 쾌투했다.
경기 후 오간도는 "승리해서 기쁘다. 야수들이 잘 쳐줘 쉽게 이겼다. 투심 패스트볼에 자신감이 있어 몸쪽으로 꽂아 넣었다"라며 "경기를 치르면서 KBO리그 타자들을 배우고 있다. 4일 휴식도 전혀 문제 없고 편했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