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구단인 KIA와 LG가 22~23일 이틀 연속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다.
LG 홍보팀은 23일 "오후 3시 5분에 2만 5000석이 매진됐다. 시즌 두 번째 매진이다"고 발표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매진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와 개막 6연승을 기록한 LG의 주말 3연전은 흥행 카드로 손색이 없었다. 지난 21일 2만 3263명이 들어찼고, 22일 양현종(KIA)-차우찬(LG) 특급 좌완 맞대결이 열리면서 잠실구장에는 2만 5000명의 팬이 가득 찼다.
LG 간판 박용택은 지난 21일 자신의 38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 자축 홈런포(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4번타자 최형우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1승1패를 주고 받은 양 팀은 23일에는 소사(KIA)-정동현(KIA)의 선발 대결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