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대통령,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소신발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23 14: 14

배우 이서진이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전했다.
이서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인 '0509 장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이서진은 "나영석PD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는 질문을 듣고 위트 있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해당질문은 이미지나 호감도와 같이 감정적인 요소로 지지하기보다는 대통령으로서 공약과 정책, 그에 따른 실천가능성, 살아온 발자취 등 이성적인 판단으로 투표에 참여하자는 의미로 던진 질문이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대통령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굉장히 우수하다. 그래서 좋은 리더를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위기가 있을 때 단합하는 모습이 좋고, 자랑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그런 점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투표는 투자다"라며 "투자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익을 잘 따져보시고 하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서진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의 사진과 영상은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이 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영준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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