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루징 시리즈 위기에 처한 kt wiz가 베테랑을 밀집시키는 타순을 짰다.
kt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리는 2017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이진영을 올 시즌 처음으로 2번 타자로 기용했다. 이진영은 지난해 8차례 2번 타자로 나선 적이 있지만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kt는 타순을 이대형(좌익수)-이진영(우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윤요섭(1루수)-김사연(중견수)-오태곤(3루수)-박기혁(유격수)로 구성했다.
kt 김진욱 감독은 "9번 박기혁부터 4번 유한준까지 베테랑을 붙여 놓았다. 베테랑의 힘으로 (분위기를) 바꿔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3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한 kt는 이날도 패배할 경우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다.
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타석에 계속 나가서는 (타격감을) 못 찾을 것 같다. 자기의 타격을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