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박건우(27)가 결국 타격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외야수 박건우와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16경기 나와 타율 1할8푼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전날(21일) 치렀던 SK전에서도 2번타자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국해성 역시 주로 대타로 나오면서 11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했다.
박건우와 국해성이 말소되면서 두산은 조수행과 이성곤을 등록했다. 올 시즌 첫 등록인 이성곤은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타율 4할6푼3리 2홈런으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조수행은 타율 3할6푼1리 9도루로 호타준족의 모습을 퓨처스 경기에서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