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다린 러프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러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러프는 21일 현재 타율 1할5푼(6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타석에서 스윙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제 모습을 되찾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1루수)-조동찬(2루수)-박한이(지명타자)-이원석(3루수)-권정웅(포수)-정병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삼성은 포수진 강화를 위해 나원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지영, 권정웅, 나원탁 등 3명의 포수로 엔트리를 꾸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