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STL 마무리 오승환,'이것으로 3SV'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4.22 12: 56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신고하며 점차 올라오는 구위를 알렸다. 반면 에릭 테임즈(31·밀워키)는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개막 후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6-3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8일과 19일 피츠버그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뒤 이틀을 쉬었던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04로 떨어졌다. 
한편 개막 후 선발로 나선 14번의 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등 메이저리그(MLB) 타자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테임즈는 이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타율은 종전 4할1푼5리에서 3할7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 연속 복수 출루 기록이 이날 모두 종료됐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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