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몰리나,'돌아온 환상의 짝꿍'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4.22 12: 54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신고하며 점차 올라오는 구위를 알렸다. 반면 에릭 테임즈(31·밀워키)는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개막 후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6-3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8일과 19일 피츠버그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뒤 이틀을 쉬었던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04로 떨어졌다. 
한편 개막 후 선발로 나선 14번의 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등 메이저리그(MLB) 타자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테임즈는 이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타율은 종전 4할1푼5리에서 3할7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 연속 복수 출루 기록이 이날 모두 종료됐다.

경기종료 후 오승환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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