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 도전에 나선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황재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황재균이 좌익수로 나선 건 지난 14일 솔트레이크전 이후 두 번째.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드류 가뇽에게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혔다.
0-2로 뒤진 4회, 첫 안타가 나왔다. 황재균은 4회 무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B-2S에서 가뇽의 5구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라이더 존스가 홈을 밟는 1타점 적시타.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6호 타점이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1-2 추격 성공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