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첫 승 신고' 박종훈, 임무는 연승의 시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2 10: 51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6)이 연승 만들기에 도전한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일 넥센에 패배하면서 7연승에서 연승을 마친 SK는 전날(21일) 두산은 9-4로 제압하면서 분위기 반등 요소를 만들었다. 특히 홈런 3방과 8회말 두산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 등 '빅볼'과 '스몰볼'을 모두 보여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연패 후유증 없이 반등 요소를 만든 SK는 이제 연승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박종훈을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3차례 선발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잘 던졌지만, 수비 실책으로 아쉽게 패배를 떠안은 경우가 많았다. 야수의 도움만 이어진다면 충분히 팀과 개인 모두 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다. 올 시즌 장원준은 3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SK전 성적도 나쁘지 않다. 비록 지난해 1경기 나와 6이닝 4실점(3자책)을 했지만, 2015년에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1로 '킬러'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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