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최정 넥센전 휴식...나주환 3루수 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0 16: 47

트레이 힐만 감독이 거포 최정(30, SK)에게 휴식을 준다. 
SK는 2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3차전을 벌인다. SK는 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최정(30, SK)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힐만은 “최정은 오늘 휴식을 준다. 미리 결정했지만 대답을 못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정은 오늘 출근도 늦게 했다”고 알렸다. 장기 시즌을 치르기 위해 최정을 쉬게 한다는 것. 

3루수에는 나주환(33, SK)이 대신 출전한다. 힐만 감독은 “나주환이 3루수를 본다. 유틸리티맨을 기용할 때는 오버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지션이 바뀌다보면 선수가 겪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이미 넥센과 3연전을 치르기 전 최정의 휴식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화요일에 생각했다. 상대 라인업을 보고 (어느 선수를 쉬게 할 지) 어느 정도 계획을 미리 세우고 경기에 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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