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자체발광' 김동욱, 하루 아침에 이렇게 변해도 되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20 06: 49

[OSEN=이지영기자] 천사 의사로만 비쳐졌던 김동욱이 돌연 야욕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고아성을 챙겨주며 키다리 아저씨 역할를 자처했던 김동욱. 갑자기 은장도 3인방을 언론에 팔며 회사 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실망한 고아성에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독설도 서슴치 않았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서현(김동욱)이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원(고아성), 기택(이동휘), 강호(이호원)를 회사에 취직시켜 준 스토리를 밝힌다. TV를 통해 서현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본 호원은 충격에 빠진다.
서현은 우진(하석진)을 찾아와 자신의 사람이 돼달라고 하고, 우진은 자신은 회사에 고용된 사람이라고 못을 박는다. 이후 서현은 상만(권해효)에게 회사 내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호원은 서현을 찾아가 "어떻게 우리 이야기를 허락도 없이 공개하냐"고 따지고, 서현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선물을 받았으면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독설을 한다. 서현은 "어제까지의 원장 선생님만 기억하겠다"고 자리를 떠났다.
호원, 기택, 강호는 상만에게 찍혀 정규직 희망이 무너지자 사표 쓸 결심을 한다. 그때 우진이 세 사람에게 밥을 사주며 격려을 하고, 호원은 "계약 기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을 바꾼다. 다음날 호원은 서현을 찾아가 "병원비 대신 내 줘서 고맙다"고 돈을 갚는다. 이어 호원은 "원장님을 명예훼손 및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동안 호원에게 설렘을 안겨줬던 서현. 이날 야망을 드러내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런 서현의 모습에 호원 뿐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낯섬과 충격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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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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