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돌뉴스'가 MB의 4대강 이슈를 비틀며 통쾌함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funE '캐리돌 뉴스'에서 '밤참뉴스' 코너의 진행자로 MB와 GH가 출연했다.
GH는 "MB님 피곤해보이시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MB는 "요즘 걱정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혹시 꿈에 강이 보이시나?"라고 묻자, MB는 "꿈 속에서 쉬 마려워서 쉬를 누는데 안 끝나고 강이 됐다"며 "녹색강, 삽으로 뜨다가 깼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헌무가 진행자로 나선 '히든보이스' 첫회가 방송됐다. MB편으로, 진짜 MB 목소리와 성대모사 달인들의 목소리를 가려내는 신박한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은 3번이었다. 진짜 MB의 목소리 역시 3번.
전헌무는 MB에게 "함께 한 소감은...오늘도 제대로 말아 드신 것 같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MB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싸랑합니다"라고 답했다. 전헌무는 "BBK치킨이용권을 드리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캐리돌뉴스'는 주요 이슈 인물들과 똑같이 만들어진 캐리돌들이 등장해 뉴스형식으로 화끈하게 꼬집는 풍자뉴스쇼. '캐리돌'(CariDoll)은 캐리커처(Caricature)와 인형(Doll)의 합성어로, 실제 이슈 인물과 똑같이 닮은 인형들이 출연한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funE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