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 6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에이핑크는 1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데뷔 6주년 기념 방송 '에이핑크의 가장 우아한 6주년'을 진행했다.
에이핑크는 이날 데뷔 6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하는 V앱 방송으로 뜻깊은 데뷔 6주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은지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너란 봄'으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6주년에 솔로 1위라는 뜻깊은 영광을 얻기도 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데뷔 6주년, 멤버들은 앞으로의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약속했다. "이제 6살"이라는 에이핑크 멤버들은 "이제 걸음마를 뗐다"며 팬들과 더 오래 함께 할 내일을 약속했다.
이날 멤버들은 에이핑크 내 먹방여신을 뽑는가 하면, '에이핑크의 우아한 노래방'을 진행하며 '비글돌'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비올 때 처량해지고 싶은 노래', '폼림 59분 59초를 기록한 내 자신을 위한 노래(PANDA 빙의)' 등 다양한 테마의 노래로 데뷔 6주년의 흥을 돋웠다.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소찬휘의 '티얼스(Tears)',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등을 선곡해 막춤을 추는가 하면, 점수를 맞추는 미션을 위해 모창에 나서는 등 팬서비스가 풍성한 무대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점수를 맞춰야 하는 미션임에도 노래방 기계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아 에이핑크 멤버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파티에는 역시 푸짐한 먹을 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데뷔 6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준비된 피자, 닭발, 케이크 등을 보고 행복해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여신들의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V앱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한 멤버들의 '우아한 노래방'은 6주년 자축 방송의 백미였다. 2PM의 '하트비트',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에 맞춰 미친듯이 막춤을 추는 멤버들의 '끝판왕 팬서비스'는 멈추지 않았다. 화면을 장악하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비글미'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각오처럼 6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는 초심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아이돌 그룹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과 같다는 '마의 7년'이라는 말도 있다. 6주년도 초심처럼 한결같은 에이핑크에게는 '마의 7년'이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인 것 같다. 에이핑크의 6주년을 축하하며, 7주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에이핑크의 더욱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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