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EXID 매력에 낮밤이 뭣이 중헌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0 06: 49

EXID가 낮에도 밤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과시했다. 
EXID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게스트로 출격해 애교부터 2배속 댄스까지, EXID 매력의 모든 것을 발산했다. 
이날 하니는 줄곧 뾰루지로 오해받았던 점 제거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한 하니의 시술 고백에 정형돈은 "하니가 성형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혜린은 멤버들 외모 지적에 나서 폭소를 선사했다. 혜린은 "정화는 입꼬리가 처졌다. LE는 팔자주름이 문제"라며 두 사람에게 입꼬리 교정기와 팔자주름 시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저 자신을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포옹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애교가 없다는 EXID 멤버들은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에 맞춰 애교를 선보이는 '오빠야 왕'에 도전했다. 평소에도 애교를 잘 부리지 못한다는 멤버들의 애교 고군분투는 이날 '주간아이돌'의 최고 관전 포인트였다. 
털털한 성격의 하니와 혜린은 근본 없는 애교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혜린은 얼굴을 망가뜨리는 과도한 애교로 '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애교'라며 MC들의 제지를 받았다. 혜린에 이어 '오빠야' 애교에 도전한 하니는 가사를 그대로 동작으로 옮기는 '교과서 애교'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내 애교 도중 목을 긋는 위험한 제스처로 폭소를 자아낸 하니는 애교를 완주한 것만으로도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EXID의 애교왕은 EXID의 막내 정화가 선정됐다. 막내지만 애교가 없는 정화의 필살 애교에 EXID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정화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윙크까지 완벽한 애교를 선보여 정형돈-데프콘의 흐뭇함을 자아냈고, 애교왕으로 선발됐다. 그러나 노래가 끝나자마자 정화는 오그라드는 듯 두 손을 오므려 웃음을 자아냈다. 
랜덤플레이와 2배속 댄스에서는 EXID 멤버들의 극과 극 매력이 폭발했다. 히트곡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한 EXID는 멤버 모두가 댄스 구멍임을 입증했다. 정화는 노래가 시작됐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고, 하니 역시 무대 위 섹시를 장착했다가도 노래가 바뀌면 안무를 잊은 듯 무너졌다. 혜린 역시 멤버들에게 "틀렸다"고 지적에 나섰지만, 자신 역시 안무 구멍은 피하지 못해 폭소를 선사했다.
그러나 '위아래' 2배속 댄스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동작부터 표정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격렬했던 '위아래' 2배속 댄스를 마치고 말을 잇지 못하고 연신 물을 들이키며 "늙긴 늙었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화는 "우리 노래 중에 가장 BPM이 빠른 노래"라고 말했고, 언니들의 의문에 "듣기에 가장 빠른 노래"라고 정정해 끝까지 4차원 매력을 과시했다.
'주간아이돌'은 EXID의 매력의 끝을 볼 수 있는 '매력 발산의 장'이었다. 밤이든 낮이든 매력 넘치는 EXID의 컴백이 반가운 순간이었다. /mari@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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