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존 자원 확신? "장시환, 빈 자리 크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9 17: 31

"장시환의 빈 자리는 크다".
장시환(롯데 자이언츠)이 kt wiz를 떠났다. 장시환은 지난 18일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롯데는 장시환의 합류로 불펜을 확실하게 보강하게 됐다. 장시환은 올 시즌 6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올 시즌 불펜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kt인 만큼 가능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kt 김진욱 감독은 장시환의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시환이의 빈 자리는 크다"면서 "우리 뎁스에서는 한 선수가 빠져도 다른 선수가 대체하는 건 쉽지 않다. 결국 시환이의 빈 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나눠서 맡아야 한다. 그래도 역할을 나누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레이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어떤 트레이드든 성사는 서로가 원해서 되는 것이다. 긍정적이다"면서 "부임 이후 프런트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올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성적이 안 좋아서 하는 트레이드는 내가 반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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